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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22일 시작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 당내 경선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제주가 정권교체의 출발지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여 달라"며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제주의소리
더불어민주당, 22일 국민참여경선 시작…당 소속 제주도의원들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

대통령선거 적중률 100%, 제주의 민심은 누구를 향할까.

22일부터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 경선에 돌입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제주가 정권교체의 출발지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도민 여러분의 손으로 뽑아 달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당 소속 제주도의회 이상봉(원내대표), 좌남수, 윤춘광, 김태석, 김희현, 김명만, 박원철, 박규헌, 김경학, 강익자, 고태순 의원이 참석했다.

국민경선으로 진행되는 민주당 경선에는 신청자가 21일 오전 10시 기준 206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겁다. 제주에서도 3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정권을 교체하고 적폐를 청산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염원이 민주당 경선 참여 열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거론하며 “잃어버린 국민주권을 되찾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촛불의 위대함을 역설하기도 했다. 행동하는 시민의 힘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지난해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촉발된 촛불집회는 거대한 횃불이 되어 국민의 이름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시켰다”며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범, 부역자들은 지금도 법치의 근간을 흔들며 사과는 커녕 국민을 편 가르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국민들은 국가운영 체계가 농단되고 붕괴된 어처구니없는 나라를 보면서 근본부터 바꾸고 바로 세워야 함을 절실히 각성했다. 1%의 국민보다 99% 국민의 아픔을 생각하는 대한민국,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 안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염원이 민주당 국민참여경선에 폭발적으로 참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투표다. 당장 내일(22일)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현장투표가 진행된다”며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제주가 정권교체의 출발지기 될 수 있도록 힘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 경선은 22일 제주를 포함한 전국 250개 시·군·구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현장투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ARS투표와 대의원 순회투표는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치러지며, 서울·강원 권역과 묶인 제주지역 ARS투표는 3월31일부터 4월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4월3일 최종투표까지 포함한 1차 경선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안 나오면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가 6~8일 실시돼 8일 후보가 최종 결정된다.

민주당 경선에는 이재명(기호1번), 최성(기호2번), 문재인(기호3번), 안희정(기호4번) 후보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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