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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법률전문가(변호사 자격증 소지자) 외부수혈…4월5일까지 원서접수

제주도의회가 변호사 자격을 갖춘 법률전문가를 외부에서 수혈한다.

제주도의회는 일반 임기제(지방행정주사) 채용을 위한 임용시험 모집공고를 21일 냈다.

채용인원은 1명으로 직급은 6급(지행행정주사)이다.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로 한정했다. 임용기간은 2년이다.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1차 서류전형을 통해 자격요건 충족여부를 심사산 뒤 2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적격자를 선정하게 된다.

앞서 제주도의회는 지난해에도 법률전문가 임용시험 공고를 냈었지만 채용에 애를 먹었다.

변호사가 간부급(5급 이상)도 아닌 하위 직급으로 지원하는 게 ‘격’에 맞느냐는 시각과 함께 전문직들의 취업난이 갈수록 가중되면서 경쟁률에 관심이 쏠렸지만 1명밖에 지원하지 않았다.

재공고를 낼지, 그대로 채용할 지 고민하던 도의회는 단독 응모자를 채용했지만, 6개월만에 사직하면서 이번에 다시 채용절차를 밟게 됐다.

임용되는 법률전문가는 의원 및 위원회 발의 조례안 검토, 의원 및 위원회 요청 의정현안에 대한 관련법령과 자치법규 등 법적 검토, 의회 소송업무 수행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응시원서 및 채용 관련 사항은 제주도의회 홈페이지(www.council.jeju.kr), 인사혁신처 나라일터(www.gojobs.go.kr)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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