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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제주노선 항공운임을 인상하기로 하는 등 진에어에서 시작된 국내 항공사의 운임료 인상이 전 업체로 확산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4월18일 항공편을 기준으로 제주로 향하는 국내 전 노선의 항공운임을 평균 5%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제주~서울 노선은 주중 8만2000원에서 8만6000원, 주말은 9만5000원에서 10만원, 성수기는 10만7000원은 11만3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제주~부산은 주중 6만1000원에서 6만3000원, 주말은 7만1000원에서 7만4000원, 성수기는 8만2000원에서 8만4000원으로 노선에 따라 최대 6000원을 올리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날로 치열해지는 항공시장의 경쟁 속에서 국내선 영업환경이 지속 악화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번 운임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내 항공사는 진에어를 시작으로 이스타항공과 에어부산, 제주항공이 줄이어 요금인상을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상에 따라 대한항공도 조만간 요금 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제주항공의 경우 오는 3월31일부터 제주기점 김포, 김해, 청주, 대구 등 4개 노선의 요금을 최대 7200원 인상하는 요금인상 계획을 지난 1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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