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산악박물관, 3~11월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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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클라이밍을 배울 수 있는 ‘도전! 스파이더맨’이란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산악박물관은 겨울철 부상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중단됐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클라이밍을 다시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전! 스파이더맨’으로 명명된 체험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음사지소 산악박물관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주중과 주말프로그램으로 구분, 주중은 상시프로그램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되고 주말은 참가신청자에 한해 진행된다.

클라이밍의 특성상 어느 정도의 위험이 동반하지만 박물관에서는 머리보호용 헬멧과 암벽화 등 보호 장비를 제공하고 있고, 암벽장 주변에는 매트리스를 설치해 안전한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특별프로그램으로 ‘박물관에서 신나는 체험놀이’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산악관련 체험놀이(매듭법, 밧줄놀이, 볼더링 등)를 통해 산에서 배울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해가는 과정이다. 지난해 박물관에서 제작한 제주의 산사나이 故고상돈, 오희준의 애니메이션도 시청할 수 있다.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숲 에코 트래킹’이 운영되고 있기도 하다.

이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www.hallasan.go.kr) 산악박물관 전화(064-710-4632)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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