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비양도 앞 바다에서 조업중인 어선에서 60대 선원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45분쯤 제주시 한림항에 도착한 여수선적 외끌이대형기선저인망 J호(40t, 선원8명)에서 선원 김모(62, 순천시)씨가 실종됐다.

선원들은 이날 오후 9시50분 제주시 비양도 서쪽 12km 해상에서 조업도중 선내 주방에서 갑판장인 김씨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장 등은 한림항 입항 후 어획물 하역 작업에서 김씨가 보이지 않자 제주해경서 한림안전센터를 방문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제주해경서는 김씨가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에 대비해 300t급 경비함정 등 3척과 민간해양구조선 1척, 선단선 4척 등 총 8척 동원해 실종 추정 해역을 집중 수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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