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공감포럼 29일 제주한라대 컨벤션홀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국제관계 전문가들과 젊은이들이 한 데 모인다. 통일을 위해 제주 지역사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된다.

제주의 통일 씽크탱크 제주통일미래연구원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특별기구 통일공감포럼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제주한라대 금호세계교육관 컨벤션홀A에서 ‘제주청년·시민과 함께 꿈꾸는 통일미래’를 주제로 제5차 통일공감대화를 연다.

제주지역의 대학생과 청년, 시민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 환경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다.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을 주제로, 공용철 KBS ‘명견만리’ PD가 ‘북한의 변화와 통일의 미래’를 주제로 각각 주제강연에 나선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마희주 제주한라대 총학생회장, 이미숙 제주통일미래연구원 청년회원, 임승현 민주평통 제주지역회의 사무국장, 좌철웅 제주대 통일동아리 ‘호피스’ 회장이 참가한다.

고성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은 “평화의 섬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화는 젊은 세대와 통일의 비전을 나누고 통일미래를 위한 도민의 참여와 역할을 높여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통일미래연구원은 제주의 가치를 담은 통일을 준비해나가기 위한 씽크탱크로 통일관련 정책연구와 북한 지역연구를 비롯해 제주형 통일교육 체계를 수립하고 내용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작년 3월 개원했다.

통일공감포럼은 민화협의 남남대화 특별기구로 통일, 외교, 안보 문제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갈등을 줄이고 상호이해와 공감을 높여나가기 위해 작년 5월 발족했다.

문의=제주통일미래연구원(064-712-3001, 064-756-5052), 민화협 사무처(02-76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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