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오축구회-토미축구회, 24~26일 구미·대구시 일원서 친선경기·원도심 탐방 교류
‘세계자연유산 도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상북도 구미시가 양 도시 공직자들로 구성된 축구동호회 교류를 12년째 이어가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제주시 삼오축구회(회장 김성수)와 구미시 토미축구회(회장 곽형식)는 지난 24~26일 경북 대구시와 구미시 일원에서 양팀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구동호회 생활체육교류전 및 원도심 문화탐방 활동을 벌였다.
양 도시 공직자들은 이 기간 동안 구미시 일원의 체육시설 시찰과 축구 친선경기는 물론, 대구시 원도심 문화탐방 프로그램인 근현대 골목투어, 김광석 길 탐방 등을 통해 제주 도시재생사업의 시사점을 교감하기도 했다.
제주시와 구미시는 ‘더불어 함께하는 도시협의회’ 회원도시로, 양 도시 간 축구동우회 교류 행사는 지난 2006년 3월 제주시가 구미시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로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매년 열리는 이 교류전은 격년별로 상대 도시를 방문해 친선교류전과 양 도시 공동관심사에 대한 현장탐방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고, 올해는 구미시가 제주시를 초청해 진행됐다.
김성수 제주시 삼오축구회장은 “올해 12년째 맞은 제주시와 구미시의 교류 행사는 친선 축구경기 외에도 녹색미래도시를 지향하는 양 도시의 공동관심사를 함께 논의하고 체험하는 교류관계를 통해 양 도시 간 우정을 돈독히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곽형식 구미시청 토미축구회장도 “양 도시의 생활체육교류전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미시와 세계인의 보물섬 제주시의 상생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하고 양 도시 발전의 시너지를 내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관계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삼오축구회는 1993년 1월7일 창단된 제주도내 공직자 축구동호회로 도내 공직자 축구동호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매 주말마다 친선경기를 통해 건강증진은 물론 공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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