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타이거항공 타이베이-제주 직항노선 3월28일 첫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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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타이거항공. ⓒ제주의소리
대만과 제주의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지난해 11월 중단 된 이후 4개월만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3월28일 타이완 타이거항공의 타이베이-제주 직항노선이 첫 취항한다고 27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타이베이-제주 직항노선을 단독 운항하던 대만 국적의 부흥항공이 지난해 11월 도산하면서 대만과 제주를 잇는 유일한 하늘길이 중단됐었다.

타이완 타이거항공은 대만 국영 항공사 중화항공 산하의 유일 국적 LCC항공사(Low Cost Carrier)로 3월28일부터 6월7일까지 주 2회로 운항하고, 6월7일부터 10월28일까지는 주 4회로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3월28일 제주국제공항에서 타이완 타이거항공의 타이베이-제주 직항노선 첫 취항 환대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환대행사는 주한국타이베이대표부 부산사무처 총영사, 타이완 타이거항공 및 중화항공 부산지점 관계자들도 제주를 찾아 대만 관광객을 환영할 계획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환대행사를 마치고 타이완 타이거항공 및 중화항공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주 관광자원 답사를 추진해 향후 대만-제주 직항노선이 확대될 수 있도록 신규 관광자원 시찰을 통해 제주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시장 다변화를 목적으로 대만 시장 개척을 본격화해 지난 3월1일부터 5일까지 대만 에어부산 공동 부산-제주 연계상품 팸투어를 통해 제주를 홍보하고 지난 3월10일 대만 현지 항공사 및 여행업계 대상으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오는 4월11일 대만 아시아나 공동 서울-제주 연계상품 팸투어 및 4월22일 대만 삼립TV 예능프로그램 ‘애완객’ 제주특집 취재 팸투어를 잇따라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대만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마케팅 및 팸투어 추진을 통해 제주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직항노선 상품뿐만 아니라 연계상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햐 제주관광 시장다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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