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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창작 오페레타 공연 <이중섭>이 7월 5일부터 8일까지 공연된다. 제공=서귀포시. ⓒ제주의소리
서귀포시가 창작오페레타 <이중섭>에 대한 연출가, 주·조연 섭외를 마치고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올해 공연은 7월 5일부터 8월까지 열린다.

지난해 첫 공연을 이끈 연출가 유희문 씨가 한 번 더 연출을 맡고, 이중섭과 마사코 역을 맡았던 테너 이은민-소프라노 정혜민 씨도 다시 캐스팅됐다. 여기에 테너 정의근-소프라노 이윤경 씨가 새로운 이중섭과 마사코를 연기한다.

화가 구상 역은 바리톤 박근표·정호진 씨, 이중섭 어머니 역은 알토 황은애·신숙경 씨, 마사코 어머니 역은 소프라노 오능희·제화미 씨, 포대령 역은 배우 김경태 씨, 태성 역은 김도현 씨, 태현 역은 백지웅 군이 맡는다. 

원작 작곡을 맡은 현석주 씨가 편곡을 더하면서 새로운 느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예술단도 참여해 무대를 완성하는 화룡점정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공연은 7월 5일부터 4일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서귀포시 측은 “올해도 서귀포예술단은 비롯해 출연진과 스텝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 출연진과 연출진은 지역출신으로 우선 선정해 지속가능한 공연을 육성함은 물론, 시민들의 자긍심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출품은 물론, 서귀포에 와야만 볼 수 있는 지역대표 문화콘텐츠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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