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72개 문화시설 참여 무료·할인관람 기회 풍성…영화관 9천→5천원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제주도내 모든 국․공립 미술관, 박물관을 무료입장할 수 있다. 또 영화관에서도 할인요금으로 관람이 가능하게 된다.

제주도는 3월29일 ‘문화가 있는 날’에 도내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등 국공립 문화시설 50곳과 민간문화시설 22곳 등 72곳이 참여해 무료·할인 입장, 문화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는 4월중에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사업자를 선정해 아파트, 공원, 길거리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매월 3~4개의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문체부 지원 ‘청춘 마이크 사업(문화예술재단 주관)’과 ‘숲속 힐링 콘서트(자작나무숲)’ 등 매월 7~8곳에서 거점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문화가 있는 날’ 참여시설을 올 연말까지 90곳까지 늘려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문체부와 함께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4월26~30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삼도2동 소재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도깨비 책방’도 열 계획이다.

‘도깨비 책방’은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 서점 이용 활성화 및 문화예술시장 참여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 3~4월 중에 사용한 공연·영화 유료 관람권은 물론 문화의 날 참여 시설 이용과 지역서점에서 발행한 도서 구입 영수증으로 책을 교환해 주는 행사다.

김현민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무료·할인 관람기회 제공,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도민 인지도가 전국 수준으로 향상되고, 도민 참여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려받기] 문화가 있는 날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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