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112에 장난 전화를 걸고, 곳곳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등)로 김모(42)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22일 오후 11시42분쯤 제주시 이도동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 112에 전화를 걸어 “너무 아프다. 죽어간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다. 

김씨는 출동한 경찰차 앞에 드러누워 교통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1월17일에는 병원 응급실에서 행패를 부리는 등 8차례에 걸쳐 편의점과 관공서 등에서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있다. 

김씨는 지난 2015년에도 112에 장난 전화를 건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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