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jpg
▲ 가파도 해수담수화 시설.
국토 최남단 가파도와 마라도에서 물걱정이 사라진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가파도와 마라도의 급수시설인 해수담수화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개량을 통해 도서 주민의 물걱정을 완벽히 해소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가파도 해수담수화 시설(150톤/일)은 지난해부터 올해말까지 국비 28억원 등 총 40억원을 투자해 하루 평균 담수화 처리 능력을 300톤으로 늘리고, 배수지 용량도 200톤에서 500톤으로 개량·증설한다.

이와함께 기존 관로 5km를 교체해 급수 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원활한 물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마라도 해수담수화 시설(75톤/일)은 2019년까지 25억원을 투자해 처리능력을 100톤, 배수지 용량은 300톤 시설을 개량·증설할 계획이다.

가파도와 마라도의 해수담수화 시설 공급 체계 개선이 완료되면 이미 광역상수도가 공급되고 있는 우도(2010년)와 비양도(1992년), 해수담수화시설 및 고도정수처리시설 등을 통해 하루 2500톤의 공급능력을 갖춘 추자도를 비롯한 제주 도서지역의 물공급 불편사항은 모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