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예총, 4월 1일 오전 10시 제주시 원도심 4.3유적지 무료 탐방

(사)제주민예총은 제주도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4․3역사문화 탐방’을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시 원도심(성내) 일대서 진행되는 이번 탐방은 청소년 눈높이에서 4․3의 역사를 올바로 전승하고, 4․3이 지닌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1947년 3.1절 발포 사건이 일어났던 관덕정에서 시작해, 서북청년회 사무실터, 제주신보사터, 조일구락부터 등을 둘러본다. 답사 안내는 김동현 탐라문화연구원 특별연구원이 맡는다. 

제주민예총 측은 “이번 탐방은 청소년들이 4․3이 어떤 사건이었는지, 어떤 역사적 의의를 갖고 있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4․3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과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참가를 당부했다. 참가비, 점심식사 모두 무료다. 

문의: 064-75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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