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지방국세청, 29일부터 '란딩카지노' 이틀째 고강도 조사...회계자료, 영업장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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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당국이 제주에 대형리조트 사업을 추진중인 제주도내 한 카지노를 찾아 전격 세무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사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카지노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29일 조사 인력 9명을 제주로 투입해 중문관광단지 하얏트호텔 내 '란딩카지노' 영업장에서 회계자료와 영업 장부 등을 확보했다. 

세무조사에 나선 서울지방국세청 4국 1과는 이른바 ‘기업 저승사자’로 불릴 만큼 업계에서는 악명(?)이 높은 곳이다. 조사관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종 세무자료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얏트호텔 카지노 사업장 운영주체는 람정엔터테인먼트(옛 그랜드익스프레스코리아)다.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홍콩 란딩그룹이 최대 주주다.

란딩그룹은 2014년 6월2일 기존 카지노 운영업체인 벨루가오션(주)으로부터 카지노 영업권을 포함한 사업 자산과 부채를 인수했다.

란딩은 카지노 운영을 위해 람정엔터테인먼트를 차리고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서귀포시 안덕면에 조성중인 신화역사공원으로 카지노 업장 이전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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