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제주유나이티드가 16강 진출 청신호를 밝힐까. 

제주Utd는 오는 11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ACL 조별리그 H조 4차전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갖는다.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중국 장쑤 쑤닝(승점 9점)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Utd는 16강 진출을 위해 최소 지금의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 

K리그 클래식에서도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제주Utd는 지난 8일 천적 서울과의 경기에서 0대0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경기에서 정운과 권순형은 각각 햄스트링, 발목 염좌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들은 애들레이드와의 경기 출전도 불투명한 상태다. 

제주Utd는 ACL 경기에는 이창민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간다는 계획이다. 

조성환 제주Utd 감독은 “쉬운 상대가 아니다. 원정에서 3골을 내줘 고전했다. 전력에 누수가 있지만,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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