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태욱, 이하 재단)은 10일 재단 회의실에서 신한은행과 금융지원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별출연금 1억원을 유치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부진의 장기화와 최근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금융기관 대출심사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것으로, 재단은 특별출연금액의 12배수인 12억원을 보증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3개월이 지난 소상공인 중 제주도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추천을 받은 업체다. 운전자금에 한해 1개 업체당 최고 2000만원이 보증 지원된다. 

100% 전액보증이며, 보증료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통상 적용되는 1% 보다 낮은 0.8% 고정으로 운용된다.

보증기간은 최장 6년으로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신용보증기금 보증잔액 보유기업, 재보증 제한대상 기업은 지원이 제한된다.

또 소상공인신용평가모형 심사를 생략해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신용등급에 따른 보증한도도 재단과 신한은행 중 고객에게 유리한 등급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정만근 호남본부장은 “이번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계기로 재단과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도내 소상공인의 금융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신용보증재단 강태욱 이사장은 “서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도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따뜻한 금융복지 실현을 통해 도내 상공인과 상생 발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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