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곶자왈사람들(상임대표 김광식)은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곶자왈, 책으로 만나고 걸으며 힐링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곶자왈을 통해 삶의 용기와 지혜를 얻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제주, 곶자왈(2015, 저자 김효철·송시태·김대신, 기획 (사)곶자왈사람들) 책이 보급된다. 

제주도 사회복지시설에 등록된 아동·복지시설 7곳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곶자왈체험과 생태놀이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비는 물론 보험과 함께 간식, 점심식사, 차량 비용 등도 무료다. 프로그램은 1회당 30~40명이 대상이다. 

참가자들은 생태체험활동 등을 통해 곶자왈의 가치와 보호해야 하는 이유 등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의 사회공헌사업 기금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책 판매 수익금 전액은 ‘한경곶자왈 매입을 위한 2억 모으기’에 기부될 예정이다. 

곶자왈사람들은 지난해 5월 곶자왈 국민신탁 2호 후보지로 한경곶자왈을 선정했다. 지난 2월까지 약 1억2000만원의 기금이 모였고, 올해까지 총 2억원 모금이 목표다. 

참가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곶자왈사람들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gotjawal@hanmail.net )로 보내면 된다.  

문의 = (사) 곶자왈사람들 064-772-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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