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jpg
▲ 현천욱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이사장.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은 제주 출신의 현천욱(65)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천욱 이사장은 이날 <제주의소리>와의 통화에서 “재단은 경제적 형편이 어렵거나 법을 잘 몰라서 법률 권리구제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단체”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현 변호사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출신으로 제주서초와 제주제일중을 졸업했다. 중학교 졸업 후 학교장 추천으로 서울고에 입학했다.

제주 출신 최초의 대법관인 양창수(66) 전 대법관이 서울고 1년 선배다. 1972년 서울대에 입학해 졸업과 동시에 사법시험(18회)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8기) 수료 후 제주 출신 변호사 중 처음으로 로펌에 진출했다. 현재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인사‧노무팀을 이끌고 있다.

국내 노동법 전공 1호 변호사이자 개척자라는 평가가 따른다. 노동부 자문변호사, 노동법개정특별위원회 공익위원,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도 지냈다.

부친은 현평효 초대 제주대 총장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