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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도서지역 특별보좌관으로 선출된 박경덕 씨.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 최북단섬 추자도의 여론 수렴과 지역현안 해결사 역할을 도울 도지사 도서지역특보에 박경덕(44) 씨가 선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은 지난 19일 오후2시 주민추천위원회를 소집해 추자 도서특보에 출마한 2명의 후보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다수 득표한 박 씨를 원희룡 도지사에 도서특보 후보로 단수 추천키로 했다. 
  
한차례 도서특보를 역임한 박 씨는 신원조회를 거쳐 이달 말경 원 지사가 공식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씨는 추자면 대서리 출신으로, 감사위원회 도민감사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추자면 주민자치위원 등을 지냈다. 2010년 1월23일부터 2년 임기의 추자 도서특보를 지낸바 있다. 

도서특보는 제주도 도서지역 정책보좌관 임용·운영 지침에 따라 5급 상당의 지방별정직 대우를 받고 추자면과 우도면에 각 1명씩을 임명한다. 임기는 2년 단임이다. 

다만, 이미 도서특보를 역임한 경력자가 올해 중 임용될 경우에는 1년 임기로 1회에 한해 연임토록 해 박 씨의 경우 1년 임기로 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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