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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에서 제주 ‘전통 굿’ 오르다

한형진 기자 cooldead@naver.com 2017년 04월 21일 금요일 11:3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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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혼>의 한 장면. 출처=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22일부터 연극 <초혼> 공연...장일홍 <이어도로 간...> 원작

제주 극작가 장일홍 씨가 쓴 연극 <초혼>이 모처럼 무대에 오른다.

연희단거리패는 4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대학로 30 스튜디오에서 <초혼>(연출 이윤택)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장 씨의 손에서 탄생한 <초혼>은 지난 2003년 문화관광부 전통연희개발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돼 초연한 작품이다. 원제는 <이어도로 간 비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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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일홍 극작가.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일제강점기부터 제주4.3과 난개발까지, 3대에 걸쳐 고난을 겪는 성산읍 오조리 두 집안의 이야기를 연극과 무혼굿을 융합해 풀어낸 수작이다. 무혼굿은 바다에 빠져 죽은 영혼을 위무하는 제주 전통 굿이다.

초연 당시 불세출의 제주 광대 故 정공철 심방이 직접 무혼굿을 집전하면서 배우들을 지도한 일화는 유명하다. 여기에 국립극단 예술감독 출신 이윤택 씨가 연출을 맡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04년 제주도문예회관, 서귀포학생문화원 공연 이후 한 동안 등장하지 않았던 <초혼>은 연희단거리패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기획공연 <굿과 연극>의 일환으로 다시 오르게 됐다. 기획에는 진도씻김굿을 소재로 한 <씻금>, 동해안 별신굿 <오구>, 그리고 <초혼>이 포함됐다.

공연은 기간 동안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오후 3시마다 열리며 월요일은 쉰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30 스튜디오
서울시 종로구 명륜3가 1-220
문의: 1899-4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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