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aa.png
스페이스 예나르 제주(대표 양재심)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내 유명 공예작가 김승희 개인전 <금속으로 그린 풍경>을 연다고 밝혔다.

<춤추는 모란>을 비롯해 벽면작품 9점, 오브제 6점, 그간 개인전을 통해 발표한 장신구 26점, 제품 장신구 78점 등이 전시되면서 30년간 금속 공예의 길을 걸어온 김승희 예술세계를 압축해 만날 수 있다.  

작가는 1969년 서울대 미술대학을 졸업 후, 다음해 미국으로 건너가 보다 전문적인 금속공예를 배우기 시작한다. 4년 후 한국에 돌아와 1976년부터 국민대학교 전임교수로 발령받아 금속공예 학과를 개설했고, 전통적 조형성을 바탕으로 하는 은기 작품을 선보였다.

1980년대 초반 김승희의 은기는 청와대 등 중요기관과 멋을 찾는 상류사회에서 즐겨 찾는 명품으로 인정받았다. 2000년도부터는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며 장신구 잡지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스페이스 예나르 제주는 “가장 한국적인 모티브를 현대적 금속조형으로 표출하는 금속공예가 김승희의 작품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전시회”라고 소개했다.

스페이스 예나르 제주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14길 36번지 
064-772-4280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