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선대위 종교특위 불교본부 발족…강창일 위원장-오영훈 수석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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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일(왼쪽), 오영훈 의원. ⓒ제주의소리
제주출신 4선인 강창일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불자들의 표심을 공략하는데 최선봉에 섰다.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문재인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종교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강창일)은 21일 종교특위 내 불교본부를 발족했다.

종교특위 불교본부는 강창일 위원장을 필두로 제주출신 초선인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이 수석부위원장으로 불자 표심공략의 선봉에 선다.

추미애 대표를 상임고문으로, 당 소속 불교신자인 김영주, 김두관, 권칠승, 신경민, 이개호, 이원욱, 기동민, 이훈, 전재수, 정축숙 의원이 지도위원으로 위촉했다.

수석위원장단과 고문단, 지도위원단, 부위원장단으로 구성된 불교본부는 1차 명단만 총 270여명에 달한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각 불교계 인사들로 2차 명단을 구성해 모든 종단을 아우를 수 있는 ‘용광로 종교특위 불교본부’를 꾸린다는 방침이다.

종교특위는 불자들을 중심으로 전국규모 지역조직망도 확보했다.

강창일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불자들 간의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별 불교본부 지부장을 임명하고 산하 지부를 구성해 전국적인 지지 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지역불교계의 목소리도 적극 청취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창일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극단적 대립과 분열을 해소하고 화합과 상생의 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국민들의 마음가짐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또 “이명박, 박근혜 보수정권 10년에 대한 염증으로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적 열망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승리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공평과 정의를 나라의 근간으로 국민대통합을 이끌어 내기 위해선 불교계의 지지가 중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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