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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서울본부가 21일 서울 여의도 빌딩 숲에서 '런치 버스킹' 행사를 진행했다.
21일 낮 12시 20분부터 1시까지 서울 여의도 빌딩 숲에서 신나는 국악 ‘런치 버스킹’이 펼쳐졌다. 

제주도 서울본부가 위치한 동우국제빌딩 앞에서 진행된 거리공연으로 인해, 점심식사를 마치고 지나가던 700여명의 직장인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잠깐의 여유를 즐겼다.  

이날 행사는 제주도 서울본부를 비롯해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관광공사 등 서울 소재 제주 기관들이, 사드로 인해 중국관광객이 급감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제주를 찾아주는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련됐다.  

런치 버스킹에는 민요소리꾼 유현지, 조용주, 박원희, 제주출신 기타 연주자 김나린, 가야금 연주자 고주연, 해금 연주자 박유진, 콘트라베이시스트 이동혁과 첼리스트 윤소정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연주와 제주 노래를 선사했다. 

젊은 춤꾼 백승민과 권아림의 한국무용을 끝으로 마무리된 이 날 공연에는, 청정제주의 대표주자인 삼다수와 제주 관광책자도 무료로 제공됐다.

특히 국회 방문 일정 중 참석한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최근 제주도 관광객이 줄어들까 걱정했는데, 전국에서 수학여행과 관광을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싱그러운 5월에 아름다운 제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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