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월요일 아침 학교를 향하던 20대 동갑내기 청년이 사고로 목숨을 잃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4일 오전 8시20분쯤 서귀포시 대천동 산록도로 제4산록교에서 강모(21)씨가 몰던 쏘렌토 차량이 교량 추락방지턱을 뚫고 다리 밑 15m 아래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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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차량에 불이 나면서 강씨와 조수석에 있던 친구 김모(21)씨 등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이들은 등교를 위해 서귀포시내에서 옛 탐라대 교차로 방향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모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두 학생은 동갑에 같은 학과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학에서도 사고 소식을 접하고, 경찰조사 과정 등을 수소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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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제2산록도로(지방도 제1115호선)를 따라 동쪽에서 서쪽으로 향하던 차량이 난간을 뚫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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