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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모니십연구소(대표 신백훈), 애국탐라인회(대표 고기홍),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모임 제주도지부(지부장 김봉현)는 25일 오전 10시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입당 및 홍준표 후보 지지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어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의소리
신백훈 하모니십연구소 대표 등 24명 자유한국당 입당 ‘홍준표 지지’ 선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반대 운동에 앞장섰던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2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하모니십연구소(대표 신백훈), 애국탐라인회(대표 고기홍),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모임 제주도지부(지부장 김봉현)는 25일 오전 10시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입당 및 홍준표 후보 지지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어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신구범 전 지사도 입당 및 홍준표 후보 지지대열에 합류했다. 신 전 지사는 지난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탄핵 반대’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들은 “우리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탄핵사태 이후 태극기집회의 불모지인 제주 땅에서 자유와 법치사회를 수호하기 위해 외롭게 태극기를 들었던 보수애국 도민들”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어 “자유한국당만이 우리나라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계의 이념과 가치를 추구하고 수호하는 정통보수정당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라며 “이제 자유한국당의 한 가족이 돼 이번 대선의 승리와 계속적인 보수 혁신과 발전에 동참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구범 전 지사의 합류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신 전 지사에게 방관하지 말고 동참할 것을 삼고초려해 오늘 기자회견을 같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모래시계 검사로서의 법치 수호 △다선 국회의원과 당대표로서 뛰어난 정치력 △경남도정을 성공시킨 행정리더십을 확실히 보여준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또 “홍준표 후보는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확실한 철학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재벌개혁 및 기업규제, 선동적 평등 주장, 포퓰리즘적 공약으로 국민을 속이려는 다른 대선후보들과는 달리 확실한 국정운영으로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올려놓을 반듯한 대통령 적임자임에 틀림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야말로 ‘성공한 도정 도지사’ 경험으로, ‘성공한 국정 대통령’이 될 것이다. 홍 후보는 우리나라 정통 보수정치를 책임지고 복원시킬 정치인임을 확신한다”라며 제주도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질문을 한 기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러자 신구범 전 지사가 나서서 <제주의소리>가 전날 보도한 ‘탄핵반대 신구범, 자유한국당行…우근민과 한솥밥’ 기사를 언급하며 “나는 민주당 사람이 아니다. 그(우근민)와는 전혀 관계 없이 입당하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입당원서를 낸 사람은 24명. 이들은 차후 순차적으로 1190명이 입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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