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주선대위가 “해녀 문화 전승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 전·현직 9500여명의 해녀들이 모인 (사)제주도 해녀협회가 공식 출범한 25일 국민의당은 “제주해녀들이 중심이 돼 해녀의 어업·문화유산을 보전·전승하고, 나아가 해녀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조직적 토대가 마련됐다. 제주해녀협회 창립을 축하한다. 해녀문화 전승과 권익 옹호 등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해녀협회가 추진한 △전국 해녀와의 교류 △해녀의 날 지정 △해녀축제 △해녀문화 홍보 △해녀문화 세계화 △해녀 권익보호 △해녀 자긍심 고취 사업 등이 성과를 이루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국민의당은 “해녀들의 고령화에 따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해녀들이 물질하다 숨지는 사고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할 때 시급한 과제”라며 “해녀문화 보전·전승을 위해 제주연안 환경 보전에 노력해야 한다. 백화 현상에 따른 바다 황폐화 문제를 전면적으로 조사하고, 구체적인 연안 해조류 서식 밀도 증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해녀는 제주문화 원형을 이루는 소중한 자산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중요어업유산”이라며 “해녀문화 전승과 복지 증진,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