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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과 표선을 방문한 바른정당 제19대 대선 우리함께 바른희망 제주선거대책위원회. ⓒ 제주의소리

바른정당 제19대 대선 우리함께 바른희망 제주선거대책위원회(상임선대위원장 고충홍)는 25일 감귤과 밭작물이 주산업인 서귀포시 남원과 표선 지역을 방문해 1차산업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선대위는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149만톤은 타 지역 공급에 선박 이용에 전적으로 의존하는데 그 비율이 95%로 도 전체 해상운송비는 740억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육지부 섬 지역들은 일부 농산물에 대해 해상운송 물류비를 지원하는 사례가 있는데 여기에서 제주도가 제외되는 것은 문제”라며 “그동안 수차례 제주 농산물 물류비 지원을 요청했지만 기재부 등 정부부처는 재정적 부담,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을 이유로 이를 막아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대위는 “제주특별법 279조에 농·축수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에 관한 특례는 마련돼 있는데 내년부터 4년간 농산물 해상운송비 3700억원, 수산물 해상운송비 2146억원 등의 예산 소요가 예상된다”며 “육지부 타 지역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국비 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유승민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제주산 농수산물 해상운송비 50%를 국가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선대위는 이밖에도 △신규소득작물 개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추진 △민간중심의 대의기관인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 △여성 농어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농가 경영 안정과 농가 복지지원 등의 공약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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