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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5시54분 서귀포시 성산읍 동쪽 90km 해역에서 진도 2.9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지난 1월26일 제주시 동쪽 32km 해역에서 발생한 진도 2.0규모 이후 올 들어 5번째 지진이다. 

제주에서 발생한 지진 중 올해 진도 3.0을 넘는 지진은 없었다. 지난해에는 총 16차례 지진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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