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양대노총이 제127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1일 오전 10시 각각 개념대회를 연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최저임금 보장과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영근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문도선 투쟁실천단장의 투쟁사, 강순희 전국여성농민회 제주도연합회장의 연대사 등이 예정돼 있다.

국민건강보험노조 제주본부 풍물패 ‘숨비소리’와 민주노총 제주본부 율동패 ‘혼디어우러졍’, 성산읍생활개선회 난타 동아리의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오전 11시20분에는 제주시청에서 관덕정까지 거리행진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한국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민회관에서 실내 기념대회를 연다. 현장에는 노동자와 사용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 지지후보로 선정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기로 했다.

기념식 행사는 오전 9시30분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경과보고, 모범조합원 표창, 대회사, 축사, 결의문 채택 등으로 이뤄진다. 11시에는 노동자 가요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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