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내 삶을 바꾸는 실속 정책’ 시리즈 다섯 번째 보육 정책으로 표심을 자극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국민주권선대위는 “맞벌이 부부의 약 60%가 조부모나 친인척에게 양육을 맡기고 있다. 기혼 여성의 44%는 보육 어려움 때문에 경력 단절을 선택한다. 출산율이 낮은 이유가 ‘육아’ 어려움이라는 분석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0세부터 5세까지 월 10만원부터 단계적으로 아동수당 지급 △오전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더불어돌봄제를 실시해 8살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는 최장 24개월 범위 안에서 임금 삭감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연근무 △부모 모두 마음 편한 육아휴직을 위해, 현재 월급의 40%인 육아휴직급여를 3개월간 2배, 80%로 인상 △임기 내에 국공립어린이집, 국공립유치원, 공공형 유치원에 40% 수용 △운영이 어려운 사립유치원은 국공립으로 인수하거나 공공형 유치원으로 육성 △8시간 근무제를 추진하고 대체교사제를 확대, 보육교사의 보수교육이나 연차휴가를 실시하는 등 보육교사 처우를 국공립 수준으로 개선 △광역단위로 ‘사회서비스 공단’을 설립, 신규 확충되는 보육시설의 교사를 공단 소속으로 배치해 안정된 일자리를 보장하고 더 나은 돌봄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 △방과후교실을 ‘돌봄학교’로 전면 확대해 현재 초등학교 2학년까지만 시행되는 방과후 학교를 6학년까지 연장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손자·손녀라는 마음으로 모든 부모들은 딸·아들이라는 마음으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대한민국은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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