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6-GF2A8366.jpg
▲ 정경은, 김하나 선수. 대한베드민턴협회 사진 제공.
제주에서 열린 제34회 한일국가대항 배드민턴경기대회 1차전이 마무리됐다. 

지난 1982년 시작돼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번갈아 치러지는 한일대항전은 올해 대한배드민턴협회 주최, 제주도배드민턴협회 주관으로 제주에서 지난 5일 개막했다.  

우리나라는 22명의 선수단, 일본은 18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1차전에선 우리나라 남녀 선수들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3단식, 2복식으로 진행된 단체전에서 남자 단식 1번 손완호가 일본의 니시모토 겐타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누르고, 뒤이어 출전한 이동근도 사카이 카주마사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우리나라는 3번째 단식 전혁진마저 이가라시 유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해 승기를 잡았다.

복식 1번에 출전한 최솔규·김원호까지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하고, 마지막 복식 2번에 나선 김덕영·박경훈이 세트스코어 1:2로 아쉽게 패했지만, 우리나라는 최종 결과 4:1로 남자 단체 1차전을 승리했다. 

여자 단체전은 단식 1번 성지현이 사토 사야카를 세트스코어 2:1로, 뒤이어 출전한 김효민이 미타니 미나츠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또 단식 3번 이장미가 카와가미 세나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이겨 승기를 굳혔다. 

복식 1번 장예나·이소희가 세트스코어 0:2로 아쉽게 패했지만, 복식 2번 김하나·정경은이 세트스코어 2:0으로 설욕하면서 여자 단체 1차전도 최종 결과 4: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