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6일 충남에서 개막한다.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을 슬로건으로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 제주는 10개 종목 선수 58명과 보호자 등 13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남도·충남도교육청·충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올해 장애소년체전은 육성 5개 종목, 보급 10개 종목 등 총 15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전국 17개 시·도 314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제주는 육상과 탁구 등 8개 종목에서 23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 선수단은 오는 16일 오전 8시30분 제주공항에서 결단식을 갖고, 10시15분 비행기로 충남에 입성할 예정이다. 

총감독을 맡은 제주도장애인체육회 박종성 사무처장은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고, 선수들이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자연과 문화,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 체육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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