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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라다운 나라, 제주다운 제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도민들이 보내준 성원과 지지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제주의소리
19대 대선 승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나라다운 나라, 제주다운 제주 위해 최선”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을 배출한 더불어민주당이 “나라다운 나라, 제주다운 제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원을 보내준 제주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2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제주도민, 유권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번 대선 승리는 촛불의 승리, 국민의 승리”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번 대선 결과를 나라다운 나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87년 국민이 쟁취한 대통령 직선제 이후 가장 압도적인 결과를 만들어 준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취임과 동시에 잠시의 쉼도 없이 오직 주어진 사명을 다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새 대통령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과거를 지배했던 권위주의, 특권, 불통, 기득권의 그림자는 희미해지고 있다”며 “국민과 나라의 앞날만을 생각하며 첫 마음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정부가 될 것이다. 국민이 성공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압도적인 성원을 보내 준 제주도민에게는 “새로운 제주를 향해 나가가라는 채찍으로 받아 들인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지역 득표율은 45.51%로 전국평균 득표율 41.08%보다 4%p 이상 높았다. 이는 호남을 제외한 지역 중에서는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이들은 “대통령의 4.3추념식 참석은 물론 4.3해결의 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고, 강정마을의 아픔을 치유하는 일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또 “국민이 세운 제3기 민주정부는 김대중 국민의정부, 노무현 참여정부의 정신을 계승해 참다운 민주정치, 정당정치의 모범을 보여줄 것”이라며 “제주도당도 이를 명심해 새롭게 거듭나는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는 여당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 평균득표율 이상의 승리를 안겨준 제주도민 유권자의 뜻을 받을어 제주도당이 전국의 모범으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김우남 도당위원장은 모두인사를 통해 “10년 만에 집권여당이 됐다. 지금 이 순간 기쁨에 젖어있을 수만은 없다. 국정을 책임져야 할 여당으로서의 사명감이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며 “도민과 더 가까이 하고, 더 겸손한 자세로 섬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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