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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청년제주가 창립 6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부터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기념식과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사진은 지난해 창립 5주년 기념식 및 장학금 수여식 모습 ⓒ제주의소리

5월24일 창립기념식서 장학금 1억500만원 전달 예정…1기 수혜자도 동참

‘창의-화합-기부’를 모토로 창립한 사단법인 청년제주(이사장 강창수)가 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 특히 올해는 1기 장학금 수혜자가 다시 장학금 기부에 동참해 주목된다. 

(사)청년제주는 오는 5월 24일(수) 오후 6시30분부터 메종글래드호텔(옛 그랜드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창립6주년 기념식과 장학금 수여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1년 4월 9일 창립된 청년제주는 그동안 제주미래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과 창의 인재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청년제주의 창립정신을 꾸준히 실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창립 이듬해인 2012년부터 매년 도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기 계발을 위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  

첫해 2500만원으로 시작한 장학금 규모는 매년 꾸준히 늘어 올해에만 1억5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청년제주 회원들이 매달 내는 1만원의 회비를 바탕으로 한 청년제주장학금과, 봉희장학금(탑동365일의원 김형준 원장), 진주장학금(강인수치과의원 강인수 원장), 산방장학금(산방식당 제주점 김형섭 대표)이 힘을 보탰다. 

특히 올해는 청년제주 1기 장학생인 김상철 씨(28)가 후배들을 위해 마련한 '상철장학금'까지 더해져 1기 수혜자가 다시 장학금 기부에 나서는 ‘선순환 장학운동’의 결실을 보여주고 있다.

김 씨는 대학 졸업후 현재 서울에서 금융계에 취업한 사회초년병으로 소중히 아껴 모은 '금일봉'을 이번 장학금 전달에 보탰다. 

여기에 올해부터 동마장학금(청년제주 강창수 이사장), 해마루장학금(해마루타운 강철호 대표), 영인장학금(영인건설 임윤배 대표), 천지장학금(천지교통 김승준 대표), 이가장학금(이가건축사무소 이대진 소장), 일도장학금(일도국수 강상우 대표), 대륜장학금(대륜엔지니어링 김용식 대표), 강산장학금(강산조경 강종훈 대표), 드림장학금(드림뮤직 이정석 대표), 성율장학금(성률회계법인 이윤식 회계사) 등도 힘을 보태 청년제주 장학사업과 나눔정신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청년제주 관계자는 “제주의 창의적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잃거나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매년 장학생 선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무엇보다 1기 수혜자가 다시 장학사업에 동참하는 등 창립 6주년을 맞아 제주미래를 여는 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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