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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제21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제주의소리
제22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5월21일 ‘팡파르’…20개국 4000여명 참가 환상레이스

봄빛 제주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제주 최고의 마라톤축제가 5월의 절정을 장식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제22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오는 5월21일 오전 9시 김녕성세기해변(구좌종합운동장)과 월정·세화·종달해변이 이어지는 구좌해안도로에서 개최된다.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는 도내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 중 가장 역사가 깊고, 규모도 크다.

일단 코스가 환상적이다. 최근 제주에서도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월정 해안도로를 낀 코스는 에메랄드 빛 녹색바다의 멋진 해안 절경을 배경으로 제주 바다의 아름다운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코스는 한육상연맹의 공인코스로 Full코스(42.195km)와 Half코스(21.0975km), 일반코스(10km), 해안도로 워킹(10km)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풀코스는 일반 레이스와 별도로 클럽대항전도 치러져 국내 마라톤 동호회 도르미들에게 또 다른 도전의식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시상은 종목별 남·여 종합 5위까지 제주공예품과 부상을, Full/Half 코스 남·여 종합 1위는 해외(일본) 마라톤대회 무료참가 특전이 부여된다.

종목별·연령별(10세 단위) 남·여 1위에게도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팀 대항전은 3위까지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최고령완주상(남․여), 올해 신설된 동호회부문 최다 참가상(동호회 부문)도 주어진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항공권 및 특급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이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제주신화월드(람정제주개발)는 축제장에서 참가자 및 동반자들에게 페이스페인팅과 소셜이벤트(가장 행복하고 재미있는 사진)에 참가할 경우 무료숙박권(10명)과 디너식사권(30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내 항공권과 특급호텔 숙박권, 관광지이용권, 스포츠용품 등 푸짐한 경품 또한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도내 주요기업체에서는 제주의 맛을 만끽할 수 있는 시음행사도 준비된다.

마라톤축제를 통한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도시락 또는 빵을 대신해 김녕리부녀회에서 조리한 전복죽을 제공한다.

행사 당일에는 무료 셔틀버스(제주시·서귀포시)가 운행되며, 참가자 안전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좌종합운동장(김녕해변)⟺월정해변⟺평대 한동해변⟺세화해변⟺하도해변⟺ 종달해안도로 서측 입구(해안도로) 구간에서는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관광협회는 중국정부의 사드보복 조치로 중국인참가자가 금감할 것으로 예상해 동남아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한편 그동안 꾸준히 교류를 해온 일본지역 동일본방송사, 아리타시관광협회, 나가사키국제관광컨벤션협회, 이바라키현관광물산협회를 비롯한 인도네시아여행업협회, 말레이시아차이니즈관광협회, 베트남관광협회를 통해 참가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마라톤축제에는 세계 20개국에서 국내 참가자를 포함한 4000여명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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