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실시한 환경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 전항목 ‘만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최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실시한 환경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전 항목 ‘만족’ 판정을 받아 측정분석 ‘적합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숙련도 시험은 환경오염물질 측정분석기관의 분석능력 향상과 분석결과에 대한 정확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환경부가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검사다.

올해 평가에서는 먹는물 16개 항목, 수질 18개 항목, 폐기물 6개 항목의 모든 항목에서 ‘만족’ 판정을 받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뢰받는 공공 연구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분석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과 도민의 안전강화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5~7월 중 국제적 수준의 시험 평가를 받기 위해 먹는물 13개 항목, 수질분야 15개 항목에 대한 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 국제숙련도시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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