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원내부대표로 임명 “3선 지방의원 출신...지방분권 역할 막중한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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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곤 의원. ⓒ제주의소리
초선인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더불어민주당은 신임 원내부대표로 원내지도부에 합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위성곤 의원이 원내부대표로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분권 정책을 실천하는 지방분권 부대표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 17일 밝혔다.

지방분권 실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대 대통령선거에서 주요공약으로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강력한 지방분권공화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또 집권 초반부터 지방분권 실현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최근 청와대 조직개편에서 자치분권비서관을 신설하는 등 공약 이행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향후 법적·제도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서 원내부대표를 맡은 위 의원에게 막중한 책임감이 주어진 셈이다.

제주도의회 3선 의원 출신인 위 의원은 지방자치분권에 대한 이해가 풍부하고, 국회의원 당선 이후에도 지방재정분권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제주특별법 개정 등 지방분권 부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위성곤 의원은 “문재인정부가 갓 출범한 중요한 시점에 집권여당의 원내부대표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과제들을 원내에서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시대를 만드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의원총회를 열어 우원식 의원을 20대 국회 제2기 원내대표로 선출한 바 있다.

한편 같은 초선인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은 원내대변인을 맡는 등 제주출신 의원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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