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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 환경에너지공학연구실(지도교수 김재용), 제주대학교 양영수씨, 제주백년초박물관(대표 김제국)은 지난 11~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공업화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서귀포백년초의 항산화·항균 기능’을 연구한 논문을 발표, 우수상을 받았다. ⓒ제주의소리
한국공업화학회 춘계 학술대회서 충북대-제주대-서귀포백년초박물관 ‘우수 논문상’ 수상

서귀포백년초의 항산화·항균기능이 탁월하다는 점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한국공업화학회 주관으로 지난 11~12일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춘계 학술대회에서 서귀포백년초의 항산화 및 항균 기능을 담은 관련 논문이 우수상을 받았다.

서귀포백년초 관련 학술논문은 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 환경에너지공학연구실(지도교수 김재용), 제주대학교 양영수씨, 제주백년초박물관(대표 김제국)이 함께 발표했다.

양영수씨는 논문에서 서귀포백년초의 항당뇨성 기능이 시중에서 치료 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논문에서 백년초 추출물의 억제활성은 91.1%, 대조군은 112.6%를 보였다.

양영수씨는 항균 작용도 입증됐다고 밝혔다.

양씨는 “항균 기능 실험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균에서 모두 클린존이 확인됐다. 이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의 일종인 장염균에 대해서도 항균활성이 나타나 부패 및 식중독균의 생육억제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충북대 환경에너지공학연구실은 서귀포백년초에서 항산화성 물질인 택시폴린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백년초 건조분말 100g에서 얻을 수 있는 택시폴린은 54.5mg이다.

충북대 연구팀은 “백년초를 기능성 원료로 활용할 수 있고, 대량추출 공정을 개발하면 국내 산업발전은 물론 해외수출로 막대한 경제적 가치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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