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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열린 제주지역 대학생 농촌사랑 봉사단 출범식. ⓒ 제주의소리

제주농협(본부장 고병기)과 농촌사랑운동본부(대표 김병원)는 18일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에서 ‘대학생 농촌사랑 봉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봉사단은 생명자원과학대학·자연과학대학·사회과학대학·공과대학·해양과학대학·예술디자인대학 등 제주대 6개 단과대학과 제주국제대학교 총학생회가 참여한다. 봉사단원 수만 600명에 이른다.

이들은 고령화와 영농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맡는다.

농번기 일손돕기, 깨끗한 농촌만들기 활동, 밭담 보전 운동, 마을행사 공연 등 농촌마을을 주기적으로 찾아가 명예 청년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최근 제주에 마늘 수확기가 도래한 데 맞춰 다음 달 초까지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마늘수확 일손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대 각 단과대학과 제주국제대 학생들은 7개 농촌마을과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1대학-1촌 자매결연을 맺고 명예이장(학장)과 명예청년회장(학생회장)으로 위촉돼 자매결연 마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봉사단 학생들에게 교통편의와 식사제공, 보험가입 등을 지원하고 우수활동 학생회의 자치활동에 대한 추가지원도 이어간다.

고병기 제주농협 본부장은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동안 때론 육체적으로 힘들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보람을 찾기도 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준비과정으로 생각하면서 농업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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