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SSK연구단(단장 최현)은 서울혁신센터 사회혁신리서치랩(소장 이승원)은 지난 12일 서울시 경의선공유지 광장에서 '커먼즈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공동 학술회의를 열고 이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먼즈(commons)는 토지와 숲, 바다 등 자연을 공동으로 이용·관리하는 제도나 이용관리 대상이 되는 자원 자체를 의미한다.
SSK 연구단은 ‘자연의 공공적 관리와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의제로 지난 2011년부터 커먼즈에 대해 연구해왔다. 특히 커먼즈(commons)와 공동자원(common-pool resources)을 주목해 각종 저술과 학술대회 등을 열어왔다.
앞으로 두 기관은 당면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가기 위한 방향과 원리이자 대안적 삶의 형식을 모색하려는 패러다임으로서 커먼즈를 제시한다.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이들은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에서 '커먼즈와 전환적 사회혁신 딥 다이브 워크숍(Deep Dive Workshop)'을 공동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행사에서 전국의 커먼즈 활동가들과 사회혁신활동가들은 커먼즈 전환패러다임을 함께 모색하고 '커먼즈와 전환적 사회혁신 한국 네트워크'를 꾸리게 된다.
김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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