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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대학교 SSK연구단과 서울혁신센터 사회혁신리서치랩이 커먼즈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 제공=제주대학교 SSK연구단>
'커먼즈'에 천착해온 제주대학교 SSK(Social Science Korea)연구단이 국내로 네트워크를 넓힌다.

제주대학교 SSK연구단(단장 최현)은 서울혁신센터 사회혁신리서치랩(소장 이승원)은 지난 12일 서울시 경의선공유지 광장에서 '커먼즈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공동 학술회의를 열고 이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먼즈(commons)는 토지와 숲, 바다 등 자연을 공동으로 이용·관리하는 제도나 이용관리 대상이 되는 자원 자체를 의미한다. 

SSK 연구단은 ‘자연의 공공적 관리와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의제로 지난 2011년부터 커먼즈에 대해 연구해왔다. 특히 커먼즈(commons)와 공동자원(common-pool resources)을 주목해 각종 저술과 학술대회 등을 열어왔다. 

앞으로 두 기관은 당면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해가기 위한 방향과 원리이자 대안적 삶의 형식을 모색하려는 패러다임으로서 커먼즈를 제시한다.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이들은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에서 '커먼즈와 전환적 사회혁신 딥 다이브 워크숍(Deep Dive Workshop)'을 공동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행사에서 전국의 커먼즈 활동가들과 사회혁신활동가들은 커먼즈 전환패러다임을 함께 모색하고 '커먼즈와 전환적 사회혁신 한국 네트워크'를 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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