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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제22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21일 김녕성세기해변(구좌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중국 단체관광객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는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20개국에서 4000여명이 참가해 제주 동부지역의 해안도로를 누볐다.

대회에 참가한 말레이시아 관광객 타히라(29.Tahira Najmunisaa Muhammad)씨는 “제주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대한육상연맹의 공인코스로 지정된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의 코스는 아름답고 이국적인 해안절경을 배경으로 제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대회결과 풀(Full)코스 남자부는 일본 하야사키(HAYASAKA KOJI)씨가 2시간25분40초로 1위, 여자부는 타카하시(TAKAHASHI RIE)씨가 3시간27분10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프(Half)코스 남자부는 하영헌(1시간15분15초)씨, 여자부는 박은희(1시간28분44초)씨가 우승을 거머줬다. 이들에게는 일본 마라톤대회 무료참가의 특전이 주어진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제주관광의 전환점으로 삼아 관광객과 도민 모두가 만족하는 선순환 구조의 제주관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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