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1호 업무지시 일자리위원회...원 도정 '일자리창출위'로 국정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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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원희룡 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주 일자리창출위원회'를 구성, 좋은 일자리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개선은 새정부 출범과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 제1호 업무지시로,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지난 16일 대통령령으로 공포됐다.

일자리위원회 중 지역단위의 일자리 상황과 정책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위원회를 설립해 국가 일자리위원회에 제안하도록 돼 있다. 

제주도는 지난 3월30일 '제주일자리창출위원회'가 출범한 바 있다. 위원장은 원희룡 지사와 양원찬 박사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제주일자리창출위원회를 통해 국정과제를 적극 뒷받침하고, 고용률 전국 1위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 중심으로 고용의 질을 한단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일자리창출위원회는 제주지역 사회적기업 대표 및 대학교수, 노동관련 연구원 등 30명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거버넌스로, 민간·공공·사회적경제 부문에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가기 위해 실행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특히 민간, 공공, 사회적일자리분과와 인력양성, 비정규직 처우개선 및 임금향상 분과 등 5개 분과위원회별 소관분야 주제와 이슈사항에 대해 토론하고 논의한 후 전체 위원회에서 방침을 결정하는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제주일자리창출위원회는 앞으로 국가 일자리위원회와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체계를 강화해 일자리 관련 대통령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국비지원 및 제도개선 건의와 함께 제주 일자리창출 아젠다 발굴 등에 주안점을 둬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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