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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대학교 관광호텔조리계열 학생들이 ‘제14회 서울국제푸드 앤 테이블웨어박람회-서울국제푸드그랑프리’에서 상을 휩쓸었다. 

관광대 유서희, 강혜경, 고현석, 이상현, 신지아, 김종휘씨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해 대상, 동상 등을 받았다. 

전국 대학 조리학과와 조리학원, 조리업계에 근무하는 일반인들까지 참가해 대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라이브요리경연, 전시요리경연, 테이블스타일링, 카빙, 스시라이브경연 등 부문으로 열렸다. 

관광대는 전시경연에 2인1조 3개팀이 참가했다. 

2학년 유서희·강혜경씨는 ‘제주 바다를 담은 한식요리’를 주제로 제주 한치를 이용해 ‘한치 앞도 모를 애월 바당, 거문오름 더덕 먹은 흑우와 흑돼지 떡갈비, 김녕 바당 해물 조배기’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학년 고현석·이상현씨는 제주 말고기와 돌문어, 차조를 이용한 창작 요리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받았다. 

2학년 신지아·김종휘씨는 한식창작3코스요리 부문 경연에서 옥돔을 이용한 ‘옥돔테린을 품은 성산일출봉수프’, ‘주상절리 돔베고기’, 귤하르방 양갱과 차조과질스틱 오메기떡을 이용한 ‘달콤한 5월의 제주’를 출품해 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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