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명의 유족회원이 참여한 이번 연수기간 중 첫날에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회의실에서 이재승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제주4.3사건-죄와 책임, 배.보상’을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이어 제주4.3유족청년회원인 가수 문성호의 진행으로 ‘노래를 통한 제주4.3과 광주5.18의 교감’ 강연이 있었다.
이튿날에는 제37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다시는 이 땅에서 평화를 말살하는 반인권적 행위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5.18희생자들의 영전에 헌화, 분향했다.
유족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유족들은 제주4.3과 5.18광주민중항쟁의 사례를 비교,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주4.3이 나가야 할 방향성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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