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 김녕 공공임대주택 900세대, LH+개발공사 낙점...복지타운 행복주택 5월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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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10만㎡ 부지에 기업형 임대주택 568세대가 들어선다
제주 최초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이 568세대 규모로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 들어선다.

또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도유지에 LH와 제주도개발공사가 공동으로 900~1000세대 임대주택을 짓는다.

제주도는 (주)한림산업이 제안한 기업형임대주택 지구 지정과 관련해 부서 협의를 마치고 조만간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기업형임대주택, 일명 뉴스테이는 제주에서 첫 사례다. 시행사인 한림산업은 지난해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2356-1번지 등 10만900㎡(약 3만평)에 기업형임대주택을 짓겠다며 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제주도는 2차례나 보완을 요구했고, 한림산업이 지난 8일 보완서를 제출함에 따라 부서 협의를 마치면 지구지정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귀덕리 부지는 자연녹지로, 4층 이상 지을 수 없다. 568세대이기 때문에 대규모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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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공공임대주택 단지 예정부지.
제주도는 구좌읍 김녕리 도유지에 900세대 이상 대규모 공공임대주택 시행사로 LH와 제주도개발공사를 낙점했다.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구좌읍 김녕리 김녕종합운동장 인근 도유지(10만8000㎡, 497-5번지)에 공공주택 600호, 민간주택 300호 등 900여호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6월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하면 7월께 지구지정을 할 예정이다.

제주시 동부지역에 없는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과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건설된다.

공공기관이 건설해 분양하는 공공분양주택, 민간에 택지를 매각해 분양하는 민간분양주택, 단독주택용지와 함께 주민편의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함께 구상 중이다.

제주도는 타당성용역 결과에 따라 공유재산 관리계획 도의회 동의, 환경영향평가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2018년 착공, 2020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해 김녕리 지역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김녕리 공공주택지구는 제주도가 그동안 추진해 온 공공임대주택 중 가장 큰 규모다. 

한편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사업은 용역이 마무리되는 5월 마지막 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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