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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제주시농협 보리수매 현장을 방문한 고병기 제주농협 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 ⓒ 제주의소리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는 제주지역 보리 주산지 14개 농협을 통해 2017년산 보리 수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은 2012년 보리 정부 수매제도 폐지 이후 국내산 보리의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한국주류산업협회와 MOU를 체결해 보리 계약재배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농협은 전국적으로 2017년산 보리 4만9438톤을 매입할 계획이며, 제주지역 매입 물량은 7832톤이다.

작년 제주농협은 1만208톤을 매입할 계획이었으나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5745톤을 수매했다.

고병기 본부장은 23일 제주시농협 보리 수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차질 없는 보리수매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리 수매가 목표가격으로 5만원(맥주용 맥주보리 1등급 기준)을 정하고 농협 수매가와의 차액 보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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