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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제주대 정문에서 '최저임금 1만원 인상-청년알바노동자 노동권리 찾기 캠페인'에 나선 알바비올리오. ⓒ 제주의소리

제주청년협동조합 청년노동법 공부모임 ‘알바비올리오’는 23일 제주대학교 정문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인상과 청년알바노동자 노동권리 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최저임금이 최저생활을 보장하는 생활임금에 못 미치는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 평균 생활임금은 시간당 7500원 수준이지만 올해 최저임금은 6470원이다. 최근 들어 ‘최저임금 1만원’에 대한 시민사회의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물가가 높은 제주에서도 최저임금 현실화 움직임이 본격화된 셈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청년알바노동자들의 권리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노동법 소책자도 배포됐다.

알바비올리오의 김우용 팀장은 “생활임금에 버금가는 최저임금을 받아야 경제문제와 노동문제를 같이 풀 수 있다”며 “전 세계가 최저임금 인상을 통해 소득불균형 등 경제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제주 청년들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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