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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에 위치한 비욘드 북카페는 27일 오후 7시부터 시집 《소주병》(2004, 실천문학사)으로 알려진 공광규 시인 초청 '1박 2일'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첫날인 27일은 공 시인의 최신작 《맑은 슬픔》 작품을 중심으로 시낭송, 토론 등을 함께 한다.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는 시인과 함께 표선면 해비치 해변을 맨발로 걸어본다.

비욘드 북카페는 2년 전 제주로 이주한 수필가 겸 문학평론가인 이명진 씨가 운영하는 공간이다. 두 달에 한 번씩 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인데, 7월에는 《눈물은 왜 짠가》의 함민복 시인 북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이 씨는 “시인, 독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해 함께 소통하고, 문학을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북 콘서트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유명 시인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면서 앞으로 제주도 문학인구의 저변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10-3074-5195
비욘드 북카페
서귀포시 성산읍 신천리 538-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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