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8000여만원 사회성과, 전국 93개 우수기업 중 하나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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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성과인센티브추진단에 일하는사람들에게 전달한 상패. ⓒ 제주의소리
사회적기업 사단법인 일하는사람들(대표 김경환)은 사회성과인센티브추진단(이하 추진단)으로부터 2016년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추진단은 전국 1700여개의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협동조합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다양한 경제주체 중 93개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고용성과, 환경성과, 사회서비스성과, 사회생태계성과 영역으로 나눠 지난해 만들어낸 사회적 성과를 금전적 가치로 환산해 측정했다.

추진단은 이 결과 201억원에 달하는 금전적인 사회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중 일하는사람들은 고용과 환경 영역에서 1억8789만8100원의 성과를 만들어 낸 것으로 측정됐다.

일하는사람들은 특히 취약계층 위주의 고용과 생활임금제 도입에 따른 비교적 높은 임금, 정부 지원없는 고용 등의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추진단은 화폐가치로 측정된 성과에 대해 일정한 비율의 금액을 보상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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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환 일하는사람들 대표. ⓒ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김경환 일하는사람들 대표는 “인센티브로 지원받은 금전 보상의 의미는 그동안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면서 겪은 많은 어려움과 직원들의 피땀어린 노고에 대한 대가”라면서 “향후 더 많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연구개발 투자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성과인센티브추진단은 SK그룹이 주도해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사회적경제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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