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카카오가 25일 오후 2시 제주교통혁신종합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대중교통 편의 증진 및 정책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대중교통체제 전면 개편으로 버스노선이 완전히 달라져 개편 초기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포털이나 모바일을 활용한 검색 서비스를 사전에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카카오는 제주도에 8월26일 이전 개편된 노선을 적용한 최단거리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편 후에는 변경되는 버스정보에 대한 신속한 서비스 반영과 제주도의 주요 정책을 다음 지도 내에서 연 2회 홍보키로 했다.

제주도는 카카오에 대중교통체제 개편 홍보책자 및 각종 홍보물 제작시 카카오 브랜드 홍보영역을 제공하고, 버스 승차대 BIT시스템 및 버스 내외부에 도정홍보 시 한시적으로 함께 홍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도는 대중교통체제 개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초기 도민 혼란을  최소화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협약추진을 통해 개편 버스노선 검색서비스 제공과는 별도로 버스노선도와 학생용 포켓북을 제작, 배포한다.

시행초기에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봉사단체 등과 자치경찰단의 협조를 받아 교통흐름과 안내를 유도하고, 주요 주차장에 교통 도우미와 공무원을 현장 배치해 개편된 노선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상황실 운영과 120콜센터에 별도 창구를 마련해 도민불편사항을 접수해 즉각 대처하고,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노선조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기적으로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